
5등급 어르신 색칠 놀이중 이십니다. 갈수록 인지력이 저하되고 사고를 필요로하는 활동은 점점 어려워지고 하지 않으시려 합니다. 듣기좋은 말로 열심히 권했더니 요렇게 따라하시네요. 아이처럼 계속 물으시면서 색을 입혀나가십니다. 유난히 배우자에게는 날카롭고,매서운 눈빛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보기 좋은 부부의 모습이랍니다. 어르신의 과거속에는 어떤 마음의 상처가 있었을까요? 갈수록 거칠어지는 말과 행동에 수발드는 배우자의 마음의 상처도, 어르신에 대한 안스러움도 함께 커 갑니다. 평화로운 지금 이 모습으로 오래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