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1~3월 국가예방접종률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예방접종률 분석 결과, 65세 어르신의 폐렴구균 접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 수준으로 떨어졌고, 어린이 필수예방접종률도 1~3%포인트 하락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에 대한 걱정 때문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감염병 차단에 비용대비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예방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예방접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예방접종 감염병 대상은 어르신들의 폐렴, 패혈증과 어린이들의 수두 등입니다. 이들 감염병은 코로나19뿐 아니라 위중한 합병증 일으킬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특히 60대 이상의 치명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폐렴, 폐혈증 등은 코로나19와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폐렴구균은 급성 세균 감염질환의 일환으로, 비침습성(부비동염, 중이염, 폐렴 등)과 침습성 감염(수막염, 균혈증 등)으로 구분됩니다. 뇌, 뼈, 관절, 혈액 등 전신에 걸쳐 광범위하게 감염을 시키며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은 면역력이 약한 영아 및 어린 소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서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세균성 폐렴 중 60~70% 정도가 폐렴구균에 의해 일어나므로 폐렴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보통 1~3개월 잠복을 거친 후 열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성인에게는 폐렴이 가장 흔하고 소아에서는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및 패혈증 등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증상 중 폐렴은 잠복기가 1~3일로 짧고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끈적거리는 고름과 같은 객담과 함께 기침, 호흡곤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폐렴구균은 폐렴구균에 감염된 환자와의 직접 접촉 또는 비말의 재채기, 기침으로 전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렴구균 의심증상을 가진 사람과는 직접 접촉을 피하고 호흡기로 전파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렴과 폐렴구균에 감염되지 않기 위한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입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감염증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합병증을 최대 50~80%까지 예방 가능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지소, 진료소 포함)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이 1회 무료접종 가능합니다. 샘병원에서도 폐렴구균 예방접종(13가 단백결합 백신(PCV13))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샘병원에서 실시하는 폐렴구균 13가 단백결합 백신(PCV13)은, 23가 다당질 백신(PPSV23)보다 비용이 비싸지만 면역원성이 우수하고 폐렴 예방 효과 45%로 검증됐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안양샘병원과 (군포)지샘병원에서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가정의학과 진료를 받고, 예방접종 문진표를 작성한 후 접종 가능합니다. ▪다당질 백신(PPSV23)과 단백결합 백신(PCV13) 비교 | | | | | | | | | | | | | | | | | | | | (출처 : 질병관리본부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관리지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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